오늘 종가베팅은 예스티로 정했다. 매수가는 38,700원
종목을 먼저 고른 것은 아니었다.
먼저 본 것은 섹터였다.
<예스티 3분 차트>
오늘 시장의 돈은 반도체 대형주에서만 머물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쪽으로 조금씩 번지는 모습이었다.
대형주가 시장의 방향을 만들고 그 다음 소부장 종목들이
따라붙는 흐름.
예스티를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가 겹쳤다.
첫번째는 재료. HPSP와의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이슈.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다는 점은 단순 뉴스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봤다.
두번째는 수급.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들어왔고
프로그램 순매수까지 확인했다.
세번째는 자리. 주가는 신고가 근처에 있었다.
어제의 하락을 그대로 밀고 올라왔다는 점은 좋게 봤다.
전일 흔들림이 단순한 이탈로 이어지지 않고
다음날 바로 회복되면서 매물을 소화한 모습으로 보였다.
종가베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많이 오른 종목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눌림이 나왔을 때 무너지지 않고,
다시 전일 하락 구간을 회복하는 지를 보는 것이다.
예스티는 어제의 하락을 그대로 되돌리며
신고가 부근까지 다시 올라왔다.
내일 봐야할 것은 단순하다.
소부장 섹터에 거래대금이 계속 붙는지.
신고가 부근에서 밀리지 않고 버티는지.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이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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